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박명수의 어떤가요 (문단 편집) === 팬덤을 이용한 음원시장 교란에 대한 논란 === [[파일:external/wstatic.dcinside.com/pms4.jpg]] >'''가수들도 잘만 드라마랑 예능 나오는데, 뭐가 미안해?''' >---- >[[해피투게더(KBS)/3기|해피투게더 시즌3]]에서 음반을 내고 뮤직뱅크에 나와서 "가수들에게 죄송하다"는 [[신보라(코미디언)|신보라]]의 말에 [[박미선]]이 괜찮다면서 일침을 하는 장면이다. 미숙한 초보 작곡가의 재치있는 도전기로 그려질 수 있었던 특집이었지만, 제작된 음원을 __박명수와 무한도전의 이름을 걸고__ 공식으로 발표하자 논란이 불거졌다. 비판하는 쪽에서는 음원 경쟁에서 공정성이 결여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공정하게 이름없는 작곡가의 곡으로서 소개되었다면 냉정한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곡인데, 무한도전이라는 인기 프로그램의 네임밸류가 함께하면서 곡의 퀄리티에 비해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게 되었다는 것이다. 일부 아이돌 가요가 그들의 비주얼없이 음악만 들으면 심심하다는 평가를 받는 것처럼, 박명수의 어떤가요 음원들도 멤버들의 예능 컨셉과 무한도전의 네임밸류를 제외하면 딱히 신선하다거나 감동을 받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특히나 박명수의 EDM 사랑으로 정준하의 곡만 빼면 죄다 일렉트로니카 계열이라 EDM 특유의 날선 사운드로 인해 쉽게 피곤해진다.] 비판 여론에서는 노래가 예능 컨셉에 의존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점을 비판하며, 무한도전 보지 않는 사람들이 곡을 듣고 노래의 컨셉을 이해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즉, '''이름없는 작곡가 A가 작곡하고, 이름없는 가수 B가 안무와 노래를 담당했다면 과연 지금처럼 사랑받을 수 있겠는가'''라는 것이다. 옹호하는 쪽에서는 박명수의 어떤가요에서 작곡된 곡들이 처음부터 '''무한도전의 멤버 박명수가 다른 무도 멤버들이 부를 것을 전제하고''' 작곡되었음을 강조한다. 이름없는 작곡가 A가 이름없는 가수 B에게 만들어준 곡이 아니라, "무한도전의 멤버 박명수"가 "다른 멤버들"에게 만들어준 곡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그 멤버의 캐릭터와 컨셉을 살릴 수 있도록''' 작곡될 수 밖에 없으며, 다른 가수가 불렀다면 지금같은 인기가 없었다고 비판하는 것은 음원의 제작의도를 무시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무한도전의 기획특집이었는데 등록된 음원에서 무한도전의 이름이 완전히 빠진다는 것도 어색하지 않느냐고 이야기한다. 참고로 위의 비판은 음원시장에서 경쟁하는 대형 기획사의 아이돌 팬덤만의 주장은 아니다. 일부 인디밴드나 기타 음악 관련 종사자들 역시 큰 허탈감을 보이고 있다. 그들이 힘들게 피땀흘려 완성한 곡이 무명이라는 벽을 넘지 못하고 크게 지지받지 못하는 반면, 완성도가 높지 않은데도 작곡가나 가수가 네임밸류로 승부하여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기적인 인기야 어쨌건 간에 대박을 터뜨린 건 사실이니 이번 특집이 음원시장을 교란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 또한 음악 산업 종사자들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음원시장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이 생기는 것을 우려하기도 한다.[* 자기 분야에서는 유명하지만 음악에는 일절 관련이 없던 네임드 연예인이 '박명수도 한 달 해서 성공했는데 나라고 못할쏘냐'라는 마음가짐으로 충분한 준비 없이 함부로 작곡에 뛰어드는 케이스, 또는 '가수만 유명한 사람 데려오면 히트하는 거 봤으니까 작곡가들 대충대충 쓰고 빨리 만들어라'는 식으로 작곡가를 타박하는 케이스 등등이다. 어느 쪽이든 음악 산업의 발전을 저해할 수 있는 케이스다.] 옹호하는 측에서는 이런 비판이 음악 시장 전반에 향한 것이 아니라 무한도전에게만 집중되어 있다는 것을 지적하기도 한다. 지금까지 유명한 아이돌들이 음악시장을 지배하다시피 할 때에는 언론매체가 잠잠하더니, 무한도전이 음원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자 그제서야 박명수와 무한도전을 비판하는 것은 이중적인 태도이며, 심지어는 대형 기획사들의 언플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 동안 인기와 네임밸류에 편승한 음원들은 많았다. 대형 기획사의 유명 아이돌을 위해서 유명 작곡가들이 제작한 음원들이 그렇고, 인기 드라마 및 인기 방송 프로그램에 편승해서 발표된 음원들이 그렇다. 이런 음원들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계속 쏟아지고 있고, 지금의 음원 시장 자체가 이런 현상을 구조적으로 개선하기 힘들다. 이전부터 유사한 문제가 있었는데 전혀 비판하지 않다가 유독 박명수의 어떤가요 음원만 [[일점사]]하는 언론의 이중적인 태도에 대해서는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다. 또한 담론을 확대시켜보면 [[힙합]]을 한다고 거창하게 주장하면서도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도 없이 그저 해외의 트렌디한 컨셉만 답습하는 것에 그치는 현상이나, 대형 기획사의 아이돌들이 수십년간 연기에 대해 열정을 가지고 노력한 연기자 지망생들을 밀어내고 한큐에 주연을 꿰차면서도, 정작 연기 실력은 [[발연기]]라거나, 출연 작품의 노골적 광고를 위해서 예능에 무차별적으로 출연하는 행각은 왜 비판하지 않는지에 대한 [[키배]]도 펼쳐지고 있다. 1월 16일에는 연제협이 무한도전의 음원 발표는 '문어발식 경영'이라며 언플을 때리고 있으나, 드라마 [[다섯 손가락]] 여주인공 교체 사태 때 피해자 및 다른 무명 연기자의 권익은 무시하면서, [[티아라]] 멤버의 입장만 쉴드를 쳐주는 행태를 반복한 전례가 있기도 해서 오히려 어그로만 잔뜩 끌고 있다. 다만, 연제협은 대형 기획사와는 무관한 중소형 기획사들(코어, 큐브, 스타쉽 등)의 모임이고, 이들은 대형 기획사마냥 대형 팬덤을 통한 음반 수익 창출보다는 상대적으로 음원 수익에 더 절박한 상황이라는 것은 이해를 해 줘야 될 부분이다. 허나 이익 집단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당연하다고 하더라도 지금의 연제협의 주장은 별다른 명분도 없이 자폭하는 모양새에 가깝다. 연제협의 언플 다음날 [[양현석]]이 바로 이에 대한 반대 의견을 분명히 밝혔는데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109&aid=0002470487&date=20130117&type=1&rankingSeq=1&rankingSectionId=106|#]] 16년째 연제협 가입을 거절해온 양현석은 "듣고 싶은 노래를 선택하는 건 절대적으로 대중의 권한이며 연제협 논리대로라면 개그맨 등 예능인들의 연합단체는 가수들의 예능 프로 출연을 반대할 것이고 방송사도 이들의 캐스팅에 고민을 해야되지 않을까 싶다. 문제가 된 '무한도전'만 따져봐도 가수 리쌍이 출연하고 있지 않은가. 거꾸로 가수 겸업인 박명수나 하하는 앞으로 음반을 내면 안된다는 억지 주장들이 나오지 말란 법이 없다. 인기 콘텐츠란 대중들의 선택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지 어떠한 단체나 제작자들이 결정할 권한은 아니다. 연기자협회가 연기 잘하는 가수들의 영화와 드라마 출연을 막는다면 이게 말이 되겠나. 왜 무한도전 음원은 잘 되는지를 시기하기보다 왜 본업이 가수인 우리들의 음악이 대중들의 선택을 못 받았는가에 대해 더 진지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무한도전 비난할 시간에 가요계가 대중에게 선택 받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일침을 날렸다. 해당 기사의 반응을 보아도 일반 대중들의 생각은 오히려 양현석의 주장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서 [[이승철]] 또한 의견을 밝혔는데, "음원 시장을 바꾸기엔 아마추어의 노래가 맞고 프로들이 건드릴 문제가 아니다."라며 "제작자들이 락, 발라드 등의 다양한 음악을 발굴해야지. 방송사와 싸울 일이 아니다."고 했다.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73&aid=0002215050&date=20130118&type=1&rankingSectionId=106&rankingSeq=1|#]] 박미선 역시 신보라가 음반을 내면서 뮤직뱅크 출연한걸 두고 가수들에게 미안했다고 하자 "가수들도 드라마, 예능하는데 뭐가 미안해?"라고 일침을 날린 적이 있다. 과거 [[용감한 녀석들]]의 활약을 계기로 앨범까지 냈던 [[신보라(코미디언)|신보라]]가 [[해피투게더(KBS)/3기|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했을 때 나온 말이다. 사실 박명수를 비판하는 쪽에서 역할론을 운운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게, 일본은 성우 출신이 앨범도 내고 드라마도 나오고, 온갖 예능의 쇼프로 패널까지 참여하는 경우도 많다.[* 일본 성우는 [[엔터테인먼트]] 성향이 강한 편이고, 소속사가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거다. 예전에 일본도 성우는 배우 아래라는 인식이 있었고 그때 성우들이 노력해서 입지가 올라간 것이다.] 연제협의 주장이 어이가 없는 것이 무도가 가수들 밥그릇을 뺏었다고 한다면 가수와 배우도 게스트 출연을 제외하면 예능판에 나오면 안된다. 가수와 배우가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함으로써 코미디언 및 예능인들의 밥그릇을 뺏는 거니까. 당장 무한도전만 해도 전문 가수인 길과 전진이 고정 출연했었고 그 후 황광희도 고정 출연했었다. 무도의 마지막까지 함께 한 하하도 가수다.[* 하하의 개인 문서명은 [[하하(가수)]]이다. 이름이 알려진 계기는 시트콤인 [[논스톱 시리즈|논스톱]]과 이후의 예능 출연이겠지만, 데뷔는 지키리라는 가수 그룹이고 이후로도 꾸준히 가수 활동을 해오고 있다.] 1박 2일은 최전성기인 시즌 1에서 고정 출연진의 대다수가 가수였다. 김C, MC몽, 은지원, 이승기, 김종민[* 이 쪽은 X맨 시절부터 코미디언 요소가 많아서 그렇지, 어쨌든 가수이고, [[코요태]]의 리더에다 회사 대표다.]까지 총 5명이였다. 시즌 1 후반부에 들어온 엄태웅은 배우고, 시즌 2의 멤버 차태현도 배우, [[데프콘(가수)|데프콘]], --[[정준영]]--은 가수다. 런닝맨도 하차한 출연진들까지 포함하면 배우로는 송중기, 송지효, 이광수,[* 김종민처럼 코미디언 취급 받지만 엄연히 배우다.] 전소민이 있고 가수로는 리지, 개리, 하하, 김종국이 있다. 그리고 가수 중에서 드라마와 영화를 찍은 케이스도 있는데[* [[Apink]]는 전원이 드라마에 나왔었으며, [[비투비]]의 [[육성재]], [[라붐(아이돌)|라붐]]의 [[솔빈]], [[APRIL]]의 [[이나은]], [[Red Velvet]]의 [[조이(Red Velvet)|조이]] 등 여러 아이돌들이 드라마에 출연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무한도전 출연자인 하하'''는 가수로 데뷔해서 예능과 음악에 집중하기 전까지 시트콤 논스톱과 [[투사부일체]], 원탁의 천사 등 영화에 출연했다.] 이들 역시 카메오 출연이 아닌 이상 배우계에 얼씬도 말아야 한다. 배우들의 밥그릇을 뺏는거니까. 마찬가지로 배우들 중에서도 음원을 낸 케이스가 있는데 이들 역시 가요계에 얼씬도 말아야 한다. 가수들의 밥그릇을 뺏는거니까. 연제협이 주장이 얼마나 멍청한 주장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무도 음원 논란 자체는 사그라든 뒤에도 소위 "개가수"에 대한 기존 가수 및 가요계 관계자들의 적대감과 이에 따른 논란은 간간히 수면 위로 올라오는 중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